티스토리 뷰

사진이 있는 이야기

저 나무처럼

ikangmin 2010. 7. 15. 09:10
저 나무처럼
HASSELBLAD 503CW, CFE 80mm, ILFORD DELTA 100

사람보다 낫다

말이 없음도 그러하거니와
참고 견딤도 그러하다

쓸쓸을
훠이 날려 버리고

바람도
깊은
천년의 강을 고스란히 건너가는

나, 저 나무처럼
살고 싶으다

- 포공영 -

  

'사진이 있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의 문을 여는 손잡이  (0) 2011.04.01
가난하다는 것은  (0) 2011.01.04
나룻배와 행인  (0) 2010.12.14
먼 바다 푸른 섬 하나  (0) 2010.11.14
숲 속 오솔길  (0) 2010.06.28
행복이라는 나무  (0) 2010.05.14
사진  (0) 2009.12.28
눈위에 쓴 시  (0) 2009.12.2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