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한 그루 나무였을 때 나를 흔들고 지나가는 그대는 바람이었네. 세월은 덧없이 흘러 그대 얼굴이 잊혀 갈 때쯤 그대 떠나간 자리에 나는 한그루 나무가 되어 그대를 기다리리. 눈이 내리면 늘 빈약한 가슴으로 다가오는 그대. 잊혀진 추억들이 눈발 속에 흩날려도 아직은 황량한 그곳에 홀로 서서 잠 못 들던 숱한 밤의 노래를 부르리라. 기다리지 않아도 찾아오는 어둠 속에 서글펐던 지난날의 노래를 부르리라. 내가 한그루 나무였을 때 나를 흔들고 지나간 그대는 바람이었네. - 이정하 -
사진이 있는 이야기
2007. 3. 19. 12:05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wine
- TYLER SHIELDS
- X1D
- 아우디
- Daniel Rueda
- Padi
- PLM
- 핫셀블라드
- 투자
- 인생
- X1D-50c
- 마음
- 스쿠버다이빙
- 뉴스레터
- AUDI
- 스쿠버 다이빙
- Project Aware
- 좋은글
- scuba diving
- XCD 45
- X1D II
- newsletter
- X1D II 50C
- HASSELBLAD
- 자동차
- CIMdata
- H6D-100c
- Anna Devís
- 사진
- 와인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