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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정상을 쳐다보면 목을 뽑고 손을 들어 오늘 햇살을 간다. 한 시간이 아깝고 귀중하다. 일거리는 쌓여 있고 그러나 보라 내일의 빛이 창이 앞으로 열렸다. 그 창 그 앞 그 하늘! 다만 전진이 있을 따름! 하늘 위 구름송이 같은 희망이여! 나는 동서남북 사방을 이끌고 발걸음도 가벼이 내일로 간다. |
- 천상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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