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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상에서 마지막 숨을 몰아 쉴 때까지 붉게 물든 황혼의 빛깔로 사랑을 물들이며 살아갈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은 아름다울 것입니다. 고귀하고도 소중한 삶이기에 뒤돌아보아도 후회하지 않을 만큼 다 익어 터져버린 석류 마냥 내 가슴의 열정을 다 쏟아내며 영혼이 기쁘게 자유롭게 우리의 삶을 살아가고 싶습니다. 내 사랑의 솜씨가 서툴러 늘 엇갈리고, 늘 엉키고, 늘 뒤섞이지만 한결 순수하게 누구에게나 자연스럽게 보여지는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지금도 내 가슴에 가득 차오르는 그리움으로 살아온 것만으로 감사할 수 있습니다. 우리 사랑을 여름날의 나팔꽃 마냥 알리고자 살아갑시다. 우리 사랑을 황혼의 태양빛처럼 마지막 순간까지 아름답게 물들이고자 살아갑니다. 내게 가장 소중한 그대여. - 용혜원 -
암실을 만드는 것은 물론 예산이나 목적에 따라 많은 차이가 난다. 하지만 기본적인 설계나 기본 품목에 있어서는 어느 정도 수준에 따라 정해질만하다. (이것은 내 경험이나 지식을 기반으로 작성해본 것이기 때문에 약간의 오류, 혹은 의견 차이가 있을 수도 있다.) 우선 장비에 앞서서 기본적인 설비부터 짚을 필요가 있다. 지금부터는 편의상 20x24인치 프린트에서 롤지까지 처리할 수 있는 전문적인 A타입 암실과 11x14인치 프린트 이하의 작은 사이즈 작업을 할 수 있는 B타입 암실로 나누기로 한다. 굳이 나누는 이유는 역시 목적, 비용 문제, 그리고 공간이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작업실 수준을 기준으로 한 것이므로 대량의 물량을 처리해야 하는 상업적인 프로랩의 경우라면 KODAK이나 AGFA, ILF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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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미래를 향해 뻗어있지만 그 길을 만든 건 추억이었다. 길은 속도를 위해 존재해 왔다. 하지만 추억의 몸인 그 길은 자꾸 속도의 바깥으로 나를 끄집어내곤 했다. 실연의 신발은 속도를 갈망했고 사랑의 신발은 정지를 찬양했다. 바뀐 사랑을 이끌고 그 길을 지나갈 때마다 새로운 추억은 그보다 오래된 추억을 지웠고 가까운 미래는 더 먼 미래를 지웠다. 하여 미래와 추억은 어느 순간 길 위에서 만났다. 난 이미 낡아버린 신발로 미래를 추억하였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 그 길은 내 암흑의 내부를 걷기 시작했고 비 내리는 내 기억들의 필름이 몸을 풀어 길의 미래가 되어주었다. - 유하 -
2008년에도 멋진 티스토리 라이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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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이 걸린 억새밭에 스쳐간 날들이 일어서서 하늘 향해 손사래 치며 웅웅거린다. 더러는 아쉬움으로 더러는 애잔함으로 눈우물 가득 고이는 하늘을 품고 미련 한 자락 감아 안는다. 먼 길 걸어 다리 풀고 앉는 억새꽃 숲에 흰머리 너풀대는 세월들이 서걱서걱 소리 내며 허리를 푼다. 세월의 징검다리 함께 건너던 당신은 석양빛에 눈시울 물들고 억새꽃 핀 머리카락만 바람에 날린다. 발끝에 떨어지는 석양빛 밟으며 걷는 길 등 두드리며 위로하는 바람 타고 지난날들이 절름거리며 다가선다. - 이시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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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민식 ( Choi Min Sick, 한국, 1928 ~ ) ◈ "종이거울 속의 슬픈 얼굴 " http://www.kcaf.or.kr/art500/choiminsick 1928년 황해도 연안 출생 1945년 평안남도 진남포 미쯔비시 기능자 양성소 기능교육과 기능공으로 근무 1957년 일본 동경 중앙미술학원 디자인과 2년 수료. 사진작업 시작. 1962년 카톨릭계의 한국자선회 사진 담당. 인간을 주제로 한 사진을 찍기 시작함. 대만 국제사진전 입선 1963년 제1회 동아 사진콘테스트 입선 이후 국내의 여러 사진 공모전 입상·입선 1964년 한국 국전 입선 1966년 미국 'US 카메라' 사진공모전 입상 / 프랑스 꼬냑 국제사진전 시 명예상 수상 1967~87년 국내의 사진지 및 월간, 주간지에 20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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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망울만 맺혀 안쓰럽던 저 꽃이 아침햇살 사랑으로 저리도 활짝 웃고 있음은 오늘이 어제보다는 더 아름다운 날인가 보다 수많은 아픈 가슴들이 모두 어제가 되고 맺혔던 눈물 방울일랑 이슬동네에다 맡기고는 하늘보고 무릎치며 오늘은 활짝 웃는 날이길 아이야! 어제의 미움이 아직 남았니? 시린 마음 꺼내어 따스한 빛깔을 묻혀서 노란 개나리 숨소리같이 후- 후- 불어보자 하늘은 우리를 사랑한단다 어제보다 견디지 못할 오늘은 없고 어제는 못 피웠던 꽃송이지만 오늘은 아름답게 피어나니까 - 오광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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