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살 서른 개가 바퀴통 하나에 모이는데,
그 가운데가 비어 있어야 수레로서 쓸모가 있다.

진흙을 이겨 그릇을 만드는데,
그 가운데가 비어 있어야 그릇으로서 쓸모가 있다.

문과 창을 뚫고 집을 세우는데, 그 가운데가 비어 있어야 집으로서 쓸모가 있다.

그러니 ‘있음’이 유익한 까닭은 ‘없음’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 [출처] 노자 도덕경(11장) -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노자(老子)는 주나라의 궁정 도서실의 기록 계장(도서 관리인)이었다가
후에 궁중 생활이 싫어 유랑의 길을 떠났다.
노자의 행적에 대해선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노자의 '도덕경'에 나타난 사상에서 인간관계론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고 한다.

첫째, 진실함이 없는 아름다운 말을 늘어놓지 말라.
남의 비위를 맞추거나 사람을 추켜세우거나 머지않아 밝혀질 사실을 감언이설(甘言利說)로
회유하면서 재주로 인생을 살아 가려는 사람이 너무나 많다.
그러나 언젠가는 신뢰받지 못하여 사람 위에 설 수 없게 된다.

둘째, 말 많음을 삼가라.
말이 없는 편이 좋다. 말 없이 성의를 보이는 것이 오히려 신뢰를 갖게 한다.
말보다 태도로서 나타내 보여야 한다.

셋째, 아는 체하지 말라.
아무리 많이 알고 있더라도 너무 아는 체하기보다는 잠자코 있는 편이 낫다.지혜 있는 자는
지식이 있더라도 이를 남에게 나타내려 하지 않는 법이다.

넷째, 돈에 너무 집착하지 말라.
돈은 인생의 윤활유로서는 필요한 것임에 틀림이 없다.
그러나 돈에 집착한 채 돈의 노예가 되는 것은 안타까운 노릇이다.

다섯째, 다투지 말라. 남과 다툰다는 것은 손해다.
어떠한 일에나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
자기의 주장을 밀고 나가려는 사람은 이익보다 손해를 많이 본다. 다투어서 적을 만들기 때문이다.


아무리 머리가 좋고 재능이 있어도 인간 관계가 좋지 않아서 실패한 사람도 많다.
좋은 인간 관계는 인생의 윤활이자 처세의 기본이기도 하다.

- 노자의 '도덕경'[道德經] -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1. Favicon of http://love7.tistory.com BlogIcon 장돌 2007.05.28 16:23 신고

    날마다 좋은 날 되세요^^

+ Recent posts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