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저리 골목이 많아 아는 사람 집 찾기도 헷갈리는 곳 들어가서 나와보면 엉뚱한 곳 골목 속에서 허둥대다가 골목이 되는 그 동네를 알고있다 월셋방 광고를 붙여주고 삽살개의 똥오줌을 말없이 받아주며 채소장수 박씨의 리어카를 끌어들여 흥정을 붙이는 곳 덤으로 주고받는 마음들이 드나드는 곳 그 동네를 알고있다 막다른 골목에선 가로등과 전봇대가 말을 건네는 곳 밤이면 작은 골목과 큰 골목이 서로 만나 무릎을 만져주며 안부를 묻는 곳 다치지 않으면서 나를 굽히고 나를 주기 위해 몸을 비우는 골목이 많은 아름다운 그 동네를 나는 알고있다 - 김시탁 -
LG경제연구원은 이런 상사가 창의성을 죽인다’라는 보고서에서 “5년 만에 1억대가 넘게 팔린 애플의 아이팟이나, 13년만에 1억대 이상 팔린 소니의 워크맨 등 세계적인 히트상품에는 남들이 생각지 못한 창조적인 발상으로 고객에게 높은 가치 를 줬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창의성은 기업의 경쟁력을 가늠하는 결정적인 힘”이라 고 강조했다. 이어 조직의 창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구성원 개개인의 아이디어, 상상력, 호기심을 제대로 이끌어 내야 하는데, 여기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인이 경영진 등 관리자들의 리더십이라고 지적한뒤 창의성을 저해하는 6가지 상사 유형을 제시했다. □ 유아독존형 부하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인내심이 부족하고 자기 생각을 강요하는 독선적인 성향이 강해 부하들의 입을 닫게 한다. 각 개인의..
□ Clean up! 나이들수록 자신의 몸과 주변 환경을 깨끗이 해야 한다. 나이들수록 노인 냄새가 난다. 청결을 유지하도록 노력하라. 자신에게 필요없는 물건은 과감히 덜어내야 한다. □ Dress up! 나이들수록 항상 용모를 단정히 해 구질구질하다는 소리를 듣지 않도록 하라. 젊은 시절에는 아무 옷이나 입어도 괜찮지만, 나이가 들면 비싼 옷을 입어도 좀처럼 티가 나지 않는 법이다. □ Show up! 나이들수록 회의나 모임에 부지런히 참석하라. 단 빠져야 할 회의나 모임은 잘 분별하여 빠져라. 불러주는 곳이 있으면 빠지지 말고 부지런히 참석하라. □ Shut-Up! 나이들수록 말하기보다는 듣기를 많이 하라. 나이들수록 어느 모임에서나 꼭 한마디씩 해야 한다는 나쁜 버릇을 조심하라. 말 대신 박수를 많..
□ Clean up! 늘 주위를 깨끗하게 '클린 업'합시다. 모든 공간을 정결하고 깔끔하게 가꿉시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보이는 대로 주의를 청결히 합시다. □ Dress up! 깔끔하고 고상한 느낌의 '차려입음'에 신경 씁시다. '꾀죄죄'한 느낌의 초라한 몰골은 과감히 버립시다. 비싼 옷이 아니더라도 색감과 조화가 어울리는 차림새에 신경씁시다. □ Show up! 의미 있는 삶의 모임들에 분주하게 참여합시다. 노는 모임에서 봉사 모임에 이르기까지 늘 분주한 일정을 유지하며 '반가운 사람'으로 여기저기 나타납시다. 마음 맞는 사람들을 부지런히 가꾸어 가며, 나 스스로도 남들에게 '마음 맞는' 사람이 되도록 늘 수양하고 정진해 갑시다. □ Pay up! 가능하면 먼저 냅시다.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늘 ..
섬이 그리운 것은 바다가 있기 때문이다. 섬과 섬 사이에 바다와 나와 섬 사이에 있는 바다는 다르다. 섬이 섬을 보는 것과 내가 섬을 보는 것은 다르다. 섬은 아무런 그리움이 없이 섬을 본다. 나는 생각을 가지고 섬을 본다. 그대여 나는 한때 섬처럼 그대를 그리워했다. 항상 닿을 수 없는 곳에 있는 그대여. 나는 왜 그대가 되지 못했을까. 그대가 항상 나를 바라보고 있었는데 나는 왜 항상 나의 생각만을 바라보고 있었을까. 그대여. 바다가 섬에 스미듯 이제 나는 그대에게 스민다. 달빛이 바다에 와 저의 색을 버리고 프르게 빛나듯 그대의 섬, 그대를 바라보기 아주 적당한 거리에서 나도 하나의 작은 섬이 되고 싶다. 그대가 되고 싶다. - 원재훈 -
가슴이 아프다고 말할 수 있을 때보다 아무말도 할 수 없을 때가 더욱더 가슴 저미는 아픔이다. 보고싶어 아무 말 없이 찾아갈 수 있을 때보다 보고픈 마음을 눈물로 지울 때가 더욱더 마음 절이는 그리움이다. 가슴속에 모아놓은 사연이 많아 긴 장문의 편지를 띄울 때보다 애달픈 마음에 손 떨려 하얀 백지만을 띄울 때가 더욱더 진실된 마음의 표현이다. 떠나버리지 않을까 마음조이며 사랑한다는 말을 되물이 할 때보다 맑은 눈빛으로 다가서며 아무 말 없이 미소를 띄울 때가 더욱더 가슴 넓은 사랑이다. - 김찬수 -
길을 따라 가다보면 길은 부끄럼타는 색시같이 제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만 속내를 보인다. 길섶에 수더분히 놓인 생명 하나와도 인연을 맺는 사람에게는 더 많은 것을 보여 준다.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길은 그냥 길일 뿐이다. 순한 마음으로 길을 따라 가자. 터벅터벅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고 그러다 주저 앉기도 하면서 나의 모든 것을 길에 맡기면 마침내 길은 제 마음을 열어 새로운 세계로 이끌어 준다. 애써 알려고도 하지 말고 그렇다고 모른체 하지도 말자. 그냥 느끼는 대로, 보여지는 대로 가다보면 길은 큰 팔 벌려 나를 감싼다. 어차피 우리는 모두 나그네가 아니던가. 맺어지는 인연, 스쳐가는 인연 모두 소중한 것을. - 운길산 수종사에서 옮겨온 글 -
내가 한 그루 나무였을 때 나를 흔들고 지나가는 그대는 바람이었네. 세월은 덧없이 흘러 그대 얼굴이 잊혀 갈 때쯤 그대 떠나간 자리에 나는 한그루 나무가 되어 그대를 기다리리. 눈이 내리면 늘 빈약한 가슴으로 다가오는 그대. 잊혀진 추억들이 눈발 속에 흩날려도 아직은 황량한 그곳에 홀로 서서 잠 못 들던 숱한 밤의 노래를 부르리라. 기다리지 않아도 찾아오는 어둠 속에 서글펐던 지난날의 노래를 부르리라. 내가 한그루 나무였을 때 나를 흔들고 지나간 그대는 바람이었네. - 이정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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